Page 466 - 2019 KSNE YEAR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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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 회 작문대회 중급 3 부문 금상 수상작
한국반 최서경
제목: 칭찬의 힘
요즘 학교 선생님들은 나에게 “어떤 방식으로 가르치면 네가 공부를 더
열심히 할 수 있겠니?”라고 물어봅니다. 주로 선생님들께서 듣기를 바라는
답은 말로 가르치는 것, 직접 보여주는 것이나 조를 짜서 다른 학생들과
공부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의 힘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칭찬이라는 것은 아직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는 쉬운 방법입니다.
테니서를 치거나 수학을 할때나 다 똑같았습니다. 저는 항상 반에서
최고거나 가장 똑똑한 아이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저는 항상 그
꼭대기에 있는 아이들과 친했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할 때 더 열심히 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조리며 했습니다. 항상 경쟁력을 느꼈고 그럴때마다
또 친구들과 사이가 안 좋아질까봐 불편했습니다. 초등학교 때를 생각해보면
5 학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해에 제 반에서 가장 똑똑하고 선생님께
사랑받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그 아이들과 가장 친한 친구였고 항상 공부할
시간이 오면 배속에서 나비가 날아 다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대 언젠가부터 저는 스스로 “할 수 있어!”, “힘내!”라는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3 분 안에 수학문제를 풀어서 선생님께 종이를 내러 가는
친구들을 보고 스스로한테 “괜찮아, 너도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하기 시작
했습니다. 그러면 뱃속에서 날아다니는 나비들이 멈췄습니다. 그렇게 저는
저를 더 감사하게 됐습니다. 비로소 다른 사람들의 칭찬도 저에게 더 큰
인상을 남겨 더 많은 희망을 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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