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67 - 2019 KSNE YEAR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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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 회 작문대회 고급 1 부문 동상 수상작

                                                    금강반 허선희

                                         제목: 나의 어머니가 이해될 때



                       엄마의  자리가  무거운진  알지만,  아직까지는  그  무게를  완전히  이해

               못했다. 잔소리 같은 것들은 누구나 듣기 싫은 소음같지만, 가끔은 이해 또는
               직접하기도 한다.


                       자주 듣는 잔소리는 “빨리 해!”부터 “그만 해!”까지 있다. 저는 항상 알아서

               한다고로  대답을  하지만,  왜  간섭을  하는지  모를  때도  많다.  사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짜증이 조금은 난다. 이런 잔소리를 이
               나이에 이해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잔소리를 직접하게 되면서 엄마의 고충을

               손톱만큼은 느꼈다.


                       바로, 잔소리를 하게 만든 범인은 우리 언니다. 언니한테 배울점도 아주

               많지만, 가끔은 답답하기도 하다. 언니의 성격은 저와 완전히 반대라서 충돌할
               때도 자주 있지만 서로 이 부족한 점을 채워주곤한다. 저같은 급한 성격과는

               달리, 느리다, 아주 느리다. 나무늘보처럼 느슨하고 여유로운 성격을 가지고

               있는  우리  언니는  늦는  일이  항상  있다.  이러한  성격차이로부터  저에게서
               엄마의  잔소리를  듣곤한다.   아까  말했던  것처럼, “빨리해”라는 소리를  제일

               자주  한다.  엄마의  성격은  저보다  더  급해서  문제다.  처음에는  왜  그렇게

               언니한테 잔소리를 많이 하나 궁금했는데, 이제는 이해가 간다.


                       아주 먼 미래에서는 제가 직접 엄마가 될 때, 그때 다 이해할 것 같다.

               그때까지는 속을 조금은 썩이겠지만, 우리 엄마를 조금조금씩 이해를 하려고

               노력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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